나는 중학교 3학년 때
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왔다
그리고 곧 다른 지역의 고등 학교로 진학을 했다
또..3년 후..고등학교 친구들은
각자의 삶의 길을 향해
각자의 길로 떠났다..
대학교를 다니면서
초등학교 친구를 만나고
중학교 친구를 만나고
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는 친구들이
너무나 부럽기만 했다
그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표시할 때면
항상 친구들은 이야기 했다
'별로 그렇게 좋지도 않아..'
나는 요즘 너무 좋다.
초등학교 동창 클럽이 생기고
동창회도 진행중이다
그렇다고 내가 클럽에서 활동을 하는것도
동창회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
눈으로도 볼수도
느낄수도 없었던 친구들이
모여서 글들을 주고 받으면서
그렇게 존재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
나는 행복하다
단지 친구를 만나서 웃고 떠들면서
좋고 나쁨이 아니라
나는 친구들이 존재함을
느끼면서
오늘 하루도 행복함을 느낀다